[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7일 올해의 BPA 혁신계획 수립과 고도화를 위해 대내외 관계자들이 참여한 ‘BPA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BPA 혁신실무추진단과 전국 4개(부산, 인천, 울산, 여수광양) 항만공사 혁신담당 실무자들이 모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위한 기관별 혁신방안 등을 논의했다.
워크숍은 BPA 혁신실무추진단원이 참여한 ‘BPA 혁신과제 고도화 간담회’와 전국 4개 항만공사의 혁신담당 실무자들이 참여한 ‘항만공사 간 혁신 네트워크 간담회’로 구성됐다.
1부 ‘BPA 혁신과제 고도화 간담회’에서는 공공기관의 혁신활동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 성과 창출, 한국형 뉴딜 정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BPA가 추진할 ‘항만 블록체인 플랫폼 고도화’와 같은 중점혁신과제의 성과지표 수립과 향후 추진방향 등이 논의됐다.
2부 ‘항만공사 간 혁신 네트워크 간담회’에서는 4개 항만공사의 혁신 실무담당자들이 기관별 혁신 추진계획의 실현가능성 등을 상호 검증하고 보완책을 제시하는 등 기관별 혁신계획과 협업 확대 방안 등을 모색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블록체인 플랫폼 고도화,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구축 등 현재 추진 중인 항만 R&D 과제의 주요 성과를 추후 각 항만에 전파해 피드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3개 항만공사에서도 기관별로 추진 중인 중점과제의 주요 혁신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4개 공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ICT 기술을 활용한 항만 내 작업자 안전관리시스템’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연내 성과창출이 가능하도록 협력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만방역사례와 기관별 R&D 추진과제에 대한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남기찬 BPA 사장은 “올해의 혁신 추진방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경제활력 제고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라며 “앞으로 혁신활동을 위해 기관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과의 협력범위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