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외국인 아이돌 멤버 발음 희화화 논란에 사과

김태균, 외국인 아이돌 멤버 발음 희화화 논란에 사과

기사승인 2020-08-10 13:09:18 업데이트 2020-08-10 13:38:31
▲김태균 /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가수 겸 개그맨 김태균이 그룹 (여자)아이들 외국인 멤버의 한국어 발음을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사과했다.

지난 9일 오후 김태균은 자신의 SNS에 “지난 6일 목요일 ‘컬투쇼’ 특선 라이브에 출연했던 (여자)아이들과의 생방송 인터뷰 중 제가 아이들 멤버 중 외국인 멤버의 서툰 한국어를 따라 했던 것에 대해 불편하셨던 분들과 (여자)아이들의 팬분들게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희화화하고자 한 것은 절대 아니고 열심히 억양을 맞춰 나가는 모습이 귀여워서 따라 했던 것인데 분명히 불편하게 보였다”면서 “당연히 당사자에게 연락해서 사과의 뜻을 전달했고 그와는 별개로 제 실수에 대해 다시 사과의 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며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여자)아이들이 출연했다. 이 방송의 DJ인 김태균은 대만 출신 (여자)아이들 멤버 슈화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그의 말투를 따라 했다. 방송 이후 일부 청취자들은 “김태균이 외국인 멤버의 발음을 희화화 했다”고 지적했다.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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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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