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11일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습니다"라며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라고 털어놨다.
권민아는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권민아는 앞서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자해한 손목 사진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적었다. 그는 곧장 응급실로 이송된 뒤 치료를 받았다.
▲ 이하 권민아 글 전문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