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와 공공기관이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모았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두 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장애인, 독거노인,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성금을 전달한다.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진행되는 전달식에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서정의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회장과 시 산하 8개 공공기관 대표(교통공사, 도시공사, 관광공사, 시설공단, 환경공단, 스포원, 벡스코, 아시아드CC) 등이 참석한다.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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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자 시와 8개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성금을 모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모금액 20억3856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부되며 이동세탁 차량, 사회복지관 경로식당 가림막, 노인복지시설 비대면 생활방역기 등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역 의료인프라 확충, 연령별·계층별 맞춤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민생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공공기관 역시 시의 정책에 따라 대규모 일자리 창출, 임대료 감면 등으로 지역경제 회생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변 권한대행은 “오늘의 성금 전달식이 지역사회에 전파돼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는 마중물이 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