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외식 활성화 캠페인’과 ‘농촌여행 할인 지원’을 16일 00시를 기해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지역은 서울‧경기이지만, 전국으로의 감염 확산 방지와 캠페인 참여 지역 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잠장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방역 상황이 나아지면 재개할 계획이다.
외식의 경우 16일 00시부터 잠정 중단하되 이전까지의 외식 이용 실적에 대해서는 추후 캠페인 재개시에 누락 없이 모두 인정할 계획이다. 다만, 17일까지가 연휴기간이고 카드사별로 시스템상 조치에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외식 실적 통보 및 조회 등의 업무에 일부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농촌여행도 16일 00시부터 신규 발급을 잠정 중단한다. 다만, 현재까지 발급된 할인권에 한해서는 8월 말까지 철저한 방역 관리하에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외식, 농촌여행 외에 ‘농축산물 할인 쿠폰’의 경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일상생활 속에서 필수품인 농산물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판로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고, 집중호우로 인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초 계획대로 진행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외식‧농촌여행 할인지원을 중단하게 되었으며, 방역 상황이 나아지면 신속히 사업을 재개해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