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공공의대 외부추천 왜 필요?" 복지부 질타

이낙연 "공공의대 외부추천 왜 필요?" 복지부 질타

'현대판 음서제' 논란…"무엇도 개입되지 않는 공정한 시험돼야"

기사승인 2020-08-27 06:00:18 업데이트 2020-08-27 08:03:26

본회의 참석한 이낙연 /200804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공공의대 시도 추천위원회 논란과 관련해 "쓸데없는 오해를 불렀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적으며 "그 위원회가 무엇을 추천하고 그 과정에서 시도는 무슨 역할을 한다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생 선발과 관련된 일이라면 외부 추천이 왜 필요한지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의원은 "그러잖아도 청년들은 기회의 공정성을 매우 중시한다"면서 "학생 선발이라면 그 무엇도 개입되지 않는 공정한 시험을 거치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복지부 직원들은 코로나19로 지치도록 애쓰고 있다"며 "공공의대 추천위원회 문제로 불필요한 오해는 받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지난 2018년 10월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공공의료인력 양성과 관련해 "시·도지사 추천에 의해 해당 지역 출신자를 선발하고, 해당 지역에 근무하도록 한다"고 돼 있다. 

최근 복지부가 제작한 공공의대 관련 카드뉴스를 통해 시·도지사 추천위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할 것이라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현대판 음서제가 아니냐'는 논란이 커졌다.  

복지부는 해명 자료를 통해 복지부는 "시·도지사가 개인적인 권한으로 특정인을 임의로 추천할 수 없다"며 "후보 학생 추천은 '전문가·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중립적인 시·도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동 위원회가 정부 제시 심사기준 등을 토대로 시·도에 배정된 인원의 2~3배 수를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선발해 추천하도록 할 예정"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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