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핫100 차트 1위 진입을 예상하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포브스지는 “BTS의 새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발매 첫 주 만에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다음 주 발표될 빌보드 핫100에서 1위로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핫100 차트는 라디오 방송, 앨범 판매, 스트리밍 횟수 등 모든 지표를 집계해서 발표하는 빌보드 메인 차트다.
'다이너마이트'가 핫100 차트에서 1위에 오른다면 이는 국내 가수 중 처음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국내 가요가 기록한 핫100 차트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2년 7주 연속 2위를 달성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판매를 집계하는 '빌보드 200'에서는 네 차례 1위에 올랐지만, 핫100에선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 '온'(ON)으로 4위까지 올랐을 뿐, 아직 정상을 밟지 못했다.
포브스는 '다이너마이트'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예상하는 이유로 스트리밍 횟수와 라디오 방송 등에서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다이너마이트'는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50'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지난 2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동영상으로 기록됐다. 또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직후 사흘 동안 미국 라디오 방송에서 2301차례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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