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아이디병원이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시스템 배치 및 비대면 접수 기기를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최소화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
이는 질병관리본부에 정확한 정보 전달과 정부의 비대면 서비스 확대 정책에 발맞춰 나가기 위한 조치이며, 환자의 개인정보는 철저한 보안으로 보호된다.
1일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연일 300명대를 돌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정책이 30일 0시 기준 시작됨에 따라 전자출입명부인 'QR코드 시스템'과 ‘비대면 접수 기기’ 도입 배치를 완료했다.
병원을 이용하는 내원 환자 및 동반인 등 모든 출입자는 출입문에 설치된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입력 후 손 소독제 사용 및 열 감지 카메라로 정상 체온이 확인돼야 출입이 가능하다. 이는 병원에서 운영하는 아이디성형외과, 아이디치과, 아이디뷰플 등 모든 병의원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QR코드를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와 방문 기록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질병관리본부에만 제공되며 철저한 보안을 통해 보호한다.
비대면 접수 시스템도 도입했다. 초진 접수 시 설치된 무인 접수 기기를 통해 예약한 휴대폰 번호 입력, 차트 작성 후 대기하는 방식이다. 접수 완료 및 이동 장소는 안내 메시지를 통해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내원 환자들 간 겹치는 동선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시스템 확대를 통해 안전한 병원을 구축하려는 의도다.
병원은 올해 1월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선제적으로 열 감지카메라 설치 및 손 소독제 배치, 병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작하는 등 내원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
박상훈 병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내원 환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역 대책을 세우는 등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QR코드 출입 시스템은 확진자 유입 방지는 물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자들의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는 철저한 보안으로 보호되며, 확진자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에만 제공된다. 내원 환자 및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 정책에 맞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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