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논란 사과' 추미애 난타전 예고…與野, 대정부질문 힘겨루기

'아들 논란 사과' 추미애 난타전 예고…與野, 대정부질문 힘겨루기

국민의힘, 秋 장관 의혹 십자포화 예상…與도 맞대응

기사승인 2020-09-14 08:03:26 업데이트 2020-09-14 08:15:14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오늘(14일)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 모 씨의 군 특혜 의혹 논란으로 격돌할 전망이다. 

14일 국회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정치 분야 △외교·통일·안보 분야 △경제 분야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서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이번 대정부질문의 최대 쟁점은 추 장관 아들 의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정부질문을 통해  군 병가 특혜 의혹, 부대 배치 및 통역병 청탁 의혹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을 추궁하는 한편 장관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정부질문 정치 분야에 율사 출신 박형수·전주혜, 경찰 출신 윤재옥, 행정 관료 출신 박수영 의원 등을 앞세우며 파상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야당 의혹 제기를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추 장관 엄호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대정부질문에 3선 정청래, 재선 김종민 최고위원과 강훈식, 초선 이해식·최기상·황운하 의원이 나선다.

그동안 야당 의원들과의 충돌에도 추 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고 정면돌파 의지를 분명히 한 만큼 이날 있을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의 반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추 장관은 지난 7월 대정부질문에서 '아들은 문제가 없다'며 특혜 의혹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앞서 추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께 송구하다"면서도 제기된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추 장관은 "거짓과 왜곡은 한순간 진실을 가릴 수 있겠지만 영원히 가릴 수는 없다"며 "검찰개혁과제에 흔들림없이 책임을 다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고 저의 운명적인 책무라 생각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확인했다. 

대정부질문과 함께 오는 16일 열리는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18일 열릴 예정인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역시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당시 의혹을 다루는 사실상 '추미애 장관 청문회'가 될 전망이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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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