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는 지난 6일 트러스트올은 복합기 납품업체인 캐논과 올해 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36개월간 복합기 대여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트러스트올은 옵티머스 펀드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인물이 실소유한 곳으로 펀드 자금 횡령과 관련해 핵심 역할을 한 회사로 알려졌다.
복합기 설치 주소는 서울 종로구 모 빌딩 3층에 있는 이 대표 지역 사무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복합기는 한 달 기본요금이 11만5000원으로 지난 2~5월에는 사용료가 납부됐지만 6~9월 4개월 치는 납부되지 않았다.
캐논 측은 SBS를 통해 "6월부터 넉달 치 요금을 납부하지 않아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면서 "이 대표 사무소에 방문해 기기를 회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대표 측이 트러스트올 법인으로부터 사무실 물품 이용료를 직·간접적으로 지원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정치자금법 위반 가능성이 크단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 측은 언론을 통해 "지역사무소 관계자가 지인을 통해 해당 복합기를 넘겨받았는데 실무자 실수로 명의변경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복합기 임대료 대납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옵티머스 사건은 우량채권인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투자자를 모집한 뒤 부실 사모사채 등에 투자하고 펀드 돌려막기를 했으며 대표이사가 펀드자금을 개인 계좌로 빼돌려 주식·파생상품에 투자해 논란이 된 건이다. 트러스트올은 이 과정에서 자금을 빼돌리는 창구로 쓰였다. 트리스트올 대표는 이모씨로 옵티머스 2대 주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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