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볼트 EV 차량 3대가 사람 없이 주차된 상태로 뒷좌석 아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검토하고 예비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안전국은 “확인된 3개의 사례에서 화재는 뒷좌석 아래로부터 좌석으로 이어졌으며, EV 배터리 격실(컴파트먼트) 구역에 손상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된 7만7842대의 볼트 EV 차량이다.
이에 대해 GM 측은 “당국(NHTSA)의 조사에 성실히 협력하고 있으며, 자체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이메일 성명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다만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화재의 근본 원인은 알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3월 미국 매사추세츠 주 벨몬트에서 발생한 볼트 화재로 연기흡입에 의한 부상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