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창단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NC는 81승 5무 53패를 기록했다. 또 남은 경기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냈다.
LG는 1회초 홍창기가 선두타자 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NC는 4회말 노진혁의 3루타와 에런 알테어의 희생플라이로 1-1을 만들었다.
5회에는 나성범의 2루타에 이어 양의지가 좌월 2점홈런을 쏘아 올려 3-1로 역전했다. LG는 8회초 1사 후 이형종이 NC 불펜 김진성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쳤고 김현수는 중월 3루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채은성이 큼직한 희생플라이를 쳐 3-3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연장 12회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NC는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창단한 NC는 KBO리그 9구단으로 2013년부터 1군 무대에 본격 뛰어 들었다. 2013년 7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신생팀 반란을 일으킨 NC는 2014년 정규시즌 3위를 기록하며 1군 진입 뒤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룬 것.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이제 NC는 통합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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