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층간 분쟁 상담건수가 19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2020년 층간소음 접수 건수’ 자료에 따르면, 전화상담 건수가 작년 1만7114건에 비해 올해 같은 기간 2만2861건으로 34% 증가했다.
현장진단 접수 건수도 작년 5075건에서 올해 7431건으로 46% 증가했다.
현장진단접수 건수는 급증했지만 전담인력은 전국적으로 18명 정원에 현재 13명이 근무하고 있어 현장진단을 받으려면 4개월~7개월 이상의 대기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준병 의원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층간소음 접수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기기간이 현재 4개월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 밝히며 “층간 소음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인력 확충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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