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바이든과 첫 통화할 듯…어떤 대화 나눌까

문 대통령, 오늘 바이든과 첫 통화할 듯…어떤 대화 나눌까

한미 동맹 강화 의지 전달…한반도 비핵화·평화 언급할 듯

기사승인 2020-11-12 06:06:11 업데이트 2020-11-12 08:05:45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1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전화 통화가 12일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중 바이든 당선인과 전화회담을 갖기 위해 시간을 조율 중이다. 두 사람의 통화가 성사된다면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지 나흘 만에 직접 소통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먼저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고 한미 동맹 강화 의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바이든 당선인에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과 미국의 협력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에게 대선 승리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튿날인 9일에는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둘도 없는 우방국이자 든든한 동맹국으로서 우리 정부는 미국 국민의 선택을 절대적으로 존중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간 청와대는 바이든 당선인과의 통화 일정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도 같은 날 바이든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 역시 통화계획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바이든 당선인이 한·일 정상 중 누구와 먼저 통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일본 정상과 통화한 뒤 한국 정상과 통화해 바이든 당선인이 역대 관례대로 스가 총리에 이어 문 대통령과 통화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문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과 어느 정도 통화 시간을 가질지도 관심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약 12분간, 이명박 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10여 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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