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양금속에 따르면 지난 분기 실적 호조는 신제품 개발 및 고품질, 고수익 제품 생산성 강화로 인한 효과다.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대양금속의 주요 고객인 LG전자와 삼성전자 수주 물량은 상반기 대비 각 100%, 50%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고품질 관리를 위해 품질불량 문제점을 제고하고 자동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판매량 증량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설비 보수, 신설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회사는 3분기의 실적 개선에 이어 4분기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해외 신시장 개척 및 광폭 냉연 슬리팅 설비 신설 등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매출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3분기 실적 개선은 안정화된 경영환경과 상반기 판매량 증량에 대비한 대양금속만의 경쟁력 확보로 코로나19 등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4·4분기에도 신기술 개발과 고품질 생산량 증가의 2단계 혁신을 가속화해 더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양금속은 1973년 창사 이래 스테인리스강 분야에만 전념해 온 고광택 스테인레스 냉연 강판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 47년간 국내 시장 상위권을 주도하며 세계 30개국에 1억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본사는 충남 예산군에 위치하며 경기 광명시와 경남 김해시에 지역 사업소를 갖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냉장고, 세탁기, 식기 세척기 등 가전 제품과 자동차, 핸드폰에 사용되는 각종 스테인레스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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