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서 효과 94.5%”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서 효과 94.5%”

기사승인 2020-11-16 22:15:29
▲서울시 선별진료소 의료진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94.5%라는 초기 결과를 밝혔다.

이는 최종 임상 시험에 참여한 3만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라는 게 모더나 측 발표다.

이와 관련해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3상 임상시험의 긍정적인 중간(초기) 분석 결과를 통해 우리가 개발한 백신 후보가 코로나로부터 환자를 보호할 수 있음을 처음 검증한 것”이라고 했다.

모더나는 앞서 올해 7월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시험에서도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 형성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내 코로나 치료제 개발 상황은 항체치료제의 경우 현재 경증과 관련된 1상 임상시험은 최근 마무리됐다. 임상 2상, 3상에서는 목표를 300명으로 한 경증·중등증 확진자 모집을 하고 있다.

현재 국내 13명을 포함해 총 75명이 등록됐다. 혈장치료제도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이달 3일 기준 60명 모집에 11명이 등록됐고, 임상기관은 12개소다.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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