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개각을 단행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을 교체했다.
문 대통령은 박능후 복지부 장관의 후임으로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내정했다.
복지부 출신 인물이 장관에 취임한 사례는 권 원장이 두 번째다. 복지부 출신 첫 장관은 지난 2000년 취임한 최선정 전 장관이다.
권 원장은 1961년생으로 지난 1987년 실시된 제31회 행정고시 출신이다.
그는 복지부 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으로 임용돼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에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지만, 이후 2005년 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관으로 복지부에 돌아왔다.
권 원장은 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과장, 보육정책관, 복지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복지부 차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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