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전기차 생산기업 ㈜호원EPS, 김제자유무역지역에 공장 착공

초소형전기차 생산기업 ㈜호원EPS, 김제자유무역지역에 공장 착공

내년 5월까지 사업장 완공...초소형전기차 3종, 대형특장차 덤프장비 생산

기사승인 2020-12-10 14:33:58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김제시는 ㈜호원EPS가 10일 김제자유무역지역에서 공장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호원EPS는 김제자유무역지역 1만 3374㎡ 부지에 85억원을 투자해 초소형전기차, 특장차 덤프장비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내년 5월 사업장을 완공하고 우편택배전기차, 물류배달전기차, 골프카트전기차 등 초소형전기차 3종과 대형특장차 덤프장비 1종을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초소형전기차 3종은 우정사업본부, 물류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제품 공급을 위해 국내 중견기업과 양산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장 준공이 완료되는 대로 연간 3000대 이상 생산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내년부터 내수 공급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겨냥한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특장차 덤프장비는 세계적 브랜드 MAN TRUCK의 아세안 전진기지인 필리핀에 위치한 MACC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연간 100여대 생산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연간 500여대까지 생산을 확대해 전량 수출할 예정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호원EPS 김제공장이 초소형전기자동차 생산 전초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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