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친환경 최우수의원 선정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해 온 지방의회 의원을 발굴해 격려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의정활동 성실성과 심층도, 지속가능성과 실현성,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2018년 제11대 충남도의회에 입문한 김 의원은 그동안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폐농약류 수거 및 처리 지원 내용을 담은 조례를 비롯하여, 미세먼지 저감·관리와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강화, 자동차 공회전 제한 조례, 산림복지 서비스 지원, 정원문화 조성과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으로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전반기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행정사무감사와 도정질문, 5분 발언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지적과 대안을 병행 제시하며 도정 환경정책에 긍정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외에도 금강권역의 친환경적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충남지속발전위원회 기후환경분과 위원 등 환경 관련 활동을 펼치며 환경보호와 개선에 앞장서 왔다.
김 의원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자연을 터전으로 생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이고 후손들 일 것이다”면서, “의정활동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환경정책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번수상을 계기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친환경 최우수의원 선정은 환경연구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전국 250여 개 지방의회 의원 3500여 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광역의회의원 10명, 기초의회의원 15명을 선정했으며,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김 의원이 선정되었다.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