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19 부양책 기대감과 연말 차익실현 기류가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미국 부양책 상황을 주시하며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32p(0.38%) 상승한 3만129.8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5p(0.07%) 오른 3690.01에 장을 닫았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80p(0.29%) 하락한 1만2771.11에 거래를 끝냈다.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와 코로나19 대응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렸다. 부양책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지수는 대체로 장중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장 막판에 매도세가 몰리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부양책 확대 가능성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1.19% 상승한 3539.26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6% 상승한 6495.75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1.26% 오른 1만3587.23으로 마무리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1.12% 오른 5527.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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