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산청군,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기사승인 2021-01-07 10:59:18
[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친환경농자재 사업평가는 토양환경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와 시군구·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평가 항목은 토양유기물함량, 토양산성도(pH), 토양검정시비처방 건수,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율, 유기질비료 공급 증가율,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률, 교육홍보실적, 지자체노력 등 8개 지표 18개 항목을 각 분야별로 평가해 확정한다.

산청군은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을 위한 노력 ▲토양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군비 지원사업 시행 ▲2020년도 국비 예산집행 철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전 읍면에 유기질비료 1만 8384톤(약 14억 8200만원), 토양개량제 1641톤(약 2억 75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지원 규모를 더 늘려 유기질비료 2만 2557톤과 토양개량제 2645톤(규산 921톤, 석회 1724톤)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우수기관 선정은 환경 친화적인 자연순환농업의 정착과 토양환경 보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 연말 경남도가 시행한 제10회 경남도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평가 우수시군 부문에서 우수군에 선정됐다. 또 같은 평가 단체부문에서도 차황면의 황매산황금들영농조합법인(대표 이상일)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산청 차황면에서 유기한우를 생산하는 산청자연순환농업영농조합법인이 지난 2019년 유기한우 부문에서 전국 처음으로 안전관리 통합인증(GOLD HACCP)을 획득하는 등 는 등 친환경농업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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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