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는 올해 보건복지정책과 관련,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 구현,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책임 복지 구현,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19일 ‘2021년 보건복지국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와 관련, 감염병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는 등 촘촘한 예방·감시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8월에는 보건소 청사를 확장·이전하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응급의료 유관기관(보건, 소방, 응급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응급의료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응급의료기반을 내실화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예방·차단하기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책임 복지를 구현에 대해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복지네트워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 맞춤형 사회보장급여를 제공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소득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위기가구에 생계비를 신속하게 지원, 생활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 심리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심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서비스원(2020년 7월 1일 출범)을 통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종합재가센터 등 공공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확대(6→12개소), 지역‧시설 간 돌봄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보람종합복지센터(3생활권)를 개관하고 찾아가는 맞춤형복지팀(15개소)의 기능을 강화한다.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과 관련, 여성친화도시 2단계(발전)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참여단 및 협의체의 여성 참여를 강화하고 운영을 내실화할 방침이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성 권익보호를 위해 여성폭력방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수요자가 직접 참여하여 중장기 보육발전 종합계획인 ‘세종시 보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한다.
공공보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국공립 어립이집 28개소를 늘리고, 야간연장형·시간제보육·장애아통합 어린이집 7개소를 확대 운영하는 등 맞춤형 보육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어린이집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안전공제회 단체보험 가입, 붙이는 체온계 지원 등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공동육아나눔터를 확충(13→15개소)하고, 자녀돌봄 품앗이 확대(45→50그룹), 돌봄공동체(4개) 활동 지원 등 세종형 돌봄 공동체를 활성화한다.
이밖에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청년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환경과,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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