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65살이 되면 받는 혜택 중 하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자격이 생긴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주 1차분을 접종했고 몸도 괜찮다.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해 준 모든 과학자, 임상시험 참가자, 규제당국 그리고 일선에 있는 보건 종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게이츠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다.
아울러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차례가 오면 자신 또한 접종하겠다고 선언했었다.
게이츠는 아내 멀린다와 함께 설립한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을 통해 전 세계 코로나19 퇴치 노력에 4억달러(약 4420억원) 이상을 기부해왔다.
또한 WHO가 주도하는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도 지원해왔다. 코백스는 코로나19 백신을 공동으로 구매하고 배분하기 위한 국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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