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청력 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도 난청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은 “19세 이상 1만6,700여 명을 대상으로 난청의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나이가 많아질수록 청력이 점차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65세가 넘어가면 6000Hz 이상의 고음 청력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나이와 더불어 고혈압과 당뇨, 복부비만이 난청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면서 “난청 위험이 높은 고령 인구와 기저질환 환자들은 조기에 청력검사를 시행해 보청기를 비롯한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