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설명절 나기

거창군,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설명절 나기

기사승인 2021-02-09 15:46:07
[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 주상면(면장 김성목)은 9일 (사)꿈과 희망을 키우는 사람들 거창지부(지부장 이정호)에서 샴푸린스 50세트, KF94 마스크 2박스, 어린이 장난감 15개, 유아교구 68박스를 기탁 받았다.

(사)꿈과 희망을 키우는 사람들은 독거노인, 아동, 장애인 등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각종 물품, 재능기부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이정호 지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렵고 힘들수록 나눔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회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아프리카 TV(온라인 채널), BJ비니가 운영하는 음악방송 회원 모임인 비니네 식구들(회장 : 옆집/닉네임)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9일 관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사과즙 35박스(7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33명의 회원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비니네 식구들은 BJ 비니가 운영하는 온라인 방송 시청자들로부터 받은 별풍선을 모아 분기별로 회원들이 있는 지역을 번갈아가며 다양한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거창에서 활동하고 있는 닉네님 ‘홍백’회원(홍백농산 대표 : 이관홍)을 통해 거창 특산물인 사과즙을 기탁하게 됐다.

기탁식에 대표로 참여한 ‘홍백’회원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겨운 설 명절을 보내게 될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사랑하는 ‘비니네 식구들’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창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미란)는 9일 설 명절을 앞두고 독거노인 등 소외이웃 3세대를 방문하여 제수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활동은 쇠고기, 조기, 계란 등 명절맞이 다양한 제수용품을 준비하여 코로나19 방역수칙과 위생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새마을부녀회 회원과 유태정 거창읍장이 함께 호별로 직접 방문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과 온기를 함께 나눠 훈훈함을 더했다.

이미란 부녀회장은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함께 나눌 수 있어 큰 기쁨이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외된 이웃들이 움츠러들지 않고 따뜻한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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