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생활습관은 어떤 변화를 보였을까요?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가 성인 남녀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후 건강행동 변화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신체활동이 줄어든 반면, 흡연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체활동의 경우 중단했다는 응답이 남성의 48%, 여성 47%에 달했는데요.
남녀 모두에서 신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비율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월 흡연 빈도는 코로나19 유행 전 25.9회, 유행 후 26.1회로 약간 증가했고, 하루 평균 흡연량은 11.6개비에서 11.9개비로 늘었습니다.
이에 비해 월 음주 빈도는 유행 전 5.9회에서 유행 후 5.4회로, 하루 평균 음주량은 6.8잔에서 6.1잔으로 감소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