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민 다수가 금고 이상 형을 받을시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에게 ‘금고 이상 형을 받은 범죄 의사 면허 취소 찬반’에 대해 물은 결과,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68.5%(매우 찬성 50.1%, 어느 정도 찬성 18.4%)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라는 응답 26.0%(매우 반대 12.1%, 어느 정도 반대 13.9%),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5.5%였다.

모든 권역에서 의료법 개정안에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특히 광주·전라(찬성 79.3% vs 반대 15.8%)에서 긍정 응답이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대전·세종·충청(77.5% vs 17.8%)과 인천·경기(72.5% vs 22.9%), 부산·울산·경남(64.4% vs 27.7%), 서울(60.6% vs 34.4%), 대구경북(57.1% vs 37.5%) 순으로 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 역시 찬성이 높았다. 40대에서는 ‘찬성’ 85.6% vs. ‘반대’ 11.7%로 다른 연령대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50대(찬성 73.2% vs 반대 25.3%)와 30대(71.4% vs. 25.3%), 20대(57.9% vs. 35.4%), 60대(55.6% vs. 39.1%) 순으로 찬성 응답 비율이 높았다.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62.8% vs. ‘반대’ 20.1%로 반대 대비 찬성이 많았으나 동시에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이 17.1%로 전체 평균 대비 많았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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