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코로나19로 모두 어렵고 힘든 시간에 통영의 예술인 34인이 함께 동피랑 벽화마을에 작품활동을 통해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소소한 웃음을 담아내도록 2020년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온라인 전시회를 2월 25일 열게 됐다.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는‘소소(笑少)한 골목길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주민들의 삶 속의 이야기를 소소(笑少)한 재미를 통해, 주민의 참여 의식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통영전통누비, 나전칠기를 활용한 작품들로 관광객들에게는 통영 예술·문화를 알리고 재미난 스토리텔링을 제공했다.
온라인 전시에서는 2개월간 힘써 준 34인의 작가들의 제작과정과 주민들과 함께 해나간 여정을 담았으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작품설명도 볼 수 있다. 작품은 입체·회화벽화, 조형물, 주민 참여작품, 공간조성 등 총 22점의 작품을 즐길 수 있으며 집에서도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코로나19로 지친 지금 통영 문화예술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동피랑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온라인 전시를 통한 아름다운 작품 감상으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지친 일상의 피로를 달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멋진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년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운영
통영시는 2월 24일 부터 통영시 관내 만 19세 이상 건강위험요인의 고위험군 200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건강문제를 측정하여 건강행태를 개선하는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실시한다.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은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맞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모바일 방식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170명 대상 사업평가 결과에 신청자 98%의 높은 참여율과 건강서비스 만족도는 85.98%로 20대부터 60대까지 모바일세대를 겨냥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선호도 또한 높은편으로 올해는 사업 참여자를 200명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ICT를 활용한“모바일헬스케어사업”은 혈압,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의 건강위험요인 중 1개 이상을 가지고 계신 분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6개월간 3회 등록 상담과 확정된 사업대상자는 활동량계(디바이스)를 지원받아 앱(APP)으로 건강정보 모니터링 및 1:1 건강관리를 받게 된다.
직장인 등 일터에서 시간에 구애없이 건강케어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 보건소 홈페이지, 팝업창 등 홍보 안내를 통해 통영시보건소 통합건강관리실로 문의하면 신청할 수 있다.
◆통영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통영시는 3월 2일부터 감염시 치명률이 높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796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을 시작한다.
만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는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추가 임상정보를 확인한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을 거쳐 접종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3월 9일부터 접종순서에 따라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7개소 330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역학조사, 검사, 검역, 이송 등 31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백신 및 접종 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하여 요양병원·고위험의료기관은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은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방문접종을 하며, 미접종자 및 1차 대응요원은 보건소에서 접종을 시행한다.
◆경남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1호 도남사회복지관어린이집 준공
통영시는 “경남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1호”로 도남사회복지관어린이집이 준공되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보육환경도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등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하여 에너지 성능 개선(30% 이상), 실내 미세먼지 저감(75%)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남사회복지관어린이집은 1993년에 준공된 후 시설 노후화로 에너지성능이 크게 저하되고 건축물 안전과 보육환경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가 많았으나,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사업 중 하나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의 첫 결실을 통해 시설 개선으로 열손실 없이 언제나 깨끗한 공기를 제공받을 수 있는 쾌적한 어린이집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어린이집에는 전기온돌 바닥 난방, 에너지 절약형 로이복층유리 창호, 폐열회수형 환기장치와 고효율 냉난방장치, 고효율보일러, LED 조명이 설치되어 에너지성능개선 절감률이 26.5%, 냉난방비는 28% 감소하여 연간 160만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통영시는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신청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2곳이 선정돼 총사업비 6억여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충무어린이집 1곳에 대해 에너지성능과 실내 공기질을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