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신재순)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대비하여 연중 관내 모든 행정마을(농기계 수리센터 인근마을 제외)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기계 수리불편을 해소하고, 자가정비․수명연장․안전운행으로 경영비 절감과 더불어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하기 위함이다.
자체 순회안전교육팀은 3개반 6명으로 편성되어 12월 17일까지 관내 168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농기계수리 및 자가정비 기술교육과 농업인의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저속차량표시등 부착 사업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영농철(5~6월, 8~11월)에는 농작업 중 발생되는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농기계119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 기종은 경운기, 예초기, 관리기, 바인더, 분무기 등 정비․수리 가능한 대다수의 농기계로서 부품대 7만원까지 무상 지원하여 농기계 유지보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자세한 일정은 합천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읍․면사무소 및 농기계담당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합천군, ‘코로나19 예방접종 2월 26일부터 시작’ 1호 접종자는 보건소 방문접종팀 의료인(직원)으로 정해져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 배송이 25일로 확정됨에 따라 당초 3월 2일이던 접종계획을 앞당겨 26일부터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접종 지침에 따라 26일 보건소 방문접종팀 우선접종을 시작으로 접종에 동의한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순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합천군의 1호 접종자는 보건소 방문접종팀 의료인(직원)이 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접종 후 이상반응 등 응급상황에 대비 사전 연계 의료기관으로 삼성합천병원을 지정하고 요양시설 방문 접종 당일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안전한 접종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접종대상자는 백신접종 시 소매가 길거나 꽉 끼는 옷을 피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 정기총회 개최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는 23일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문준희 이사장을 비롯해 대의원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개정, 2020년도 회계결산, 2021년도 사업계획(안), 202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심의했으며 모두 원안 가결됐다.
문준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 전국 확산 및 합천댐 홍수피해로 참으로 힘든 시기였으나, 동행이라는 군민의 이름으로 어느 지역보다 평온하게 어려움을 잘 극복해나갔다”며, “역경이 결국 사람을 빛나게 하듯이, 이 어려움을 이겨내어 2021년 올 한해 아이들이 책을 뚫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에서 앞장 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는 합천군 향토인재육성을 통한 합천교육발전을 이룩하고자 2001년 설립되어 남명학습관 운영, 장학금 지급, 지역인재육성사업, 교육여건개선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익명의 기부자, 쌀(20kg) 50포 성품 기탁
23일 오후9시30분경 합천군청 당직실로 쌀(20kg) 50포가 익명으로 배달됐다.
쌀과 함께 동봉된 편지지에는 “이 쌀은 합천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가정집 위주로 우선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쌀은 올해 농사 지은 쌀입니다. 전달 잘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고 기부자의 손 글씨가 적혀있었다.
박은숙 주민복지과장은 “직접 지어 정성이 가득 들어간 농작물을 기탁해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며 “기탁해주신 쌀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관내 어려운 청소년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