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이 우리나라와 스웨덴의 양성평등·가족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와 3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한다.
면담에서는 2019년 12월 체결한 ‘한-스웨덴 성평등 분야 협력 양해 각서’를 이행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성평등 정책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제65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의 부대행사로 스웨덴 고용부와 함께 ‘차세대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 및 권익 증진’을 주제로 하는 온라인 토론회를 17일 개최한다.
앞서 여성가족부와 주한스웨덴대사관은 남성의 육아 참여와 가족 상호돌봄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생활 사진 공모전’을 함께 개최했다. 사진전 수상작은 ‘대한민국-스웨덴의 아빠 육아 생활 사진전시회’ 누리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야곱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더 많은 대한민국의 아빠들이 육아에 참여하고 부모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되길 희망하며, 2019년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의 상호 협력이 강화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은 “코로나19로 여성 고용 문제가 더욱 중요해진 때에,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에서 스웨덴과 함께 고용 분야 성평등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한-스웨덴 성평등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충실히 이행하고 국제 사회에서 성평등 의제를 확산하기 위해 스웨덴과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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