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추, 그러니까 등뼈 쪽에 통증이 생겨 병원을 찾는 환자 2명 중 1명은 60세 이상의 고령층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흉추 통증질환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60대의 비율이 20.9%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 19.5%, 70대 17.8% 등의 순으로 나타나 60대 이상이 전체의 47.4%를 차지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측은 “척추 근육과 관절이 노화하면서 흉추 통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며 “흉추 통증은 등 근육 강직과 노화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통증이 심하고 지속되면 꼭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