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에서 숙박을 하는 이른바 ‘차박’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검사 결과, 차량용 에어매트리스 베개 상당수에서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베개를 포함한 차량용 에어매트리스 15개 제품의 소재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53.3%인 8개 제품에서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합성수지 소재 제품 중에서는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가정용 침구에 적용되는 안전 기준을 최대 290배 넘어선 것도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차량용 에어매트리스의 유해물질 기준 마련과 안전 관리 등을 국가기술표준원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