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양천갑 당협위원장으로서 본격 활동에 나선다.
조 의원은 3일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양천갑 사무실 개소 소식을 전했다. 조 의원은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작은 공간을 마련했다”며 “누구나 쉽게 찾는 ‘우리들의 공간’을 가꿔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시작할 때 그렇듯 서툰 것이 많을 것”이라며 “한말씀 한말씀 깊이 새겨듣고 실천하겠다. 조언과 질책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봄이 왔지만, 아직 참고 견뎌야 할 것이 많다”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지침을 지키며 ‘모두의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함께 힘을 모은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1월 11일 서울 양천갑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당협위원장은 지역구에 당 국회의원이 없는 경우 낙선자 또는 차기 선거에 출마하려는 인사들이 직을 맡아 영향력을 유지하는 자리다. 이에 비례대표인 조 의원이 재선을 위해 지역구 표밭 일구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천갑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재선에 성공해 현직으로 있는 지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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