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쿠키뉴스 권오준 기자] 경기도 김포시의회가 10일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위기가정 통합지원방안 마련을 주제로 2021년 두 번째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토론회에는 시의원, 시 복지과장,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화성시 성·가정폭력 통합상담소장, 은빛마을 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영숙 시의원은 “김포시는 민·관·경이 따로 열심히만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현명하고 효율적인 김포형 위기가정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화자 은빛마을 원장은 통합지원시스템 부재에 따른 비효율성 등을 꼬집으며 “위기가정 원스톱 통합지원은 중추적 헤드타워를 설치해 상황에 복합적으로 대처하고, 적절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협업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진혜경 시 복지과장은 통합지원센터 설립 전 일정 기간 무한돌봄센터 내 경찰관, 사례관리사를 배치해 운영한 뒤 확대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며 “소통과 협업을 통해 보다 꼼꼼하고 세심하게 위기가정을 줄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이끈 홍원길 시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위기가정 통합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시발점”이라면서 “시의원 모두가 향후 진행되는 과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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