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식] 삼칠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본격추진

[함안소식] 삼칠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본격추진

기사승인 2021-03-18 22:03:05
[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칠원읍 오곡리 인근의 지역개발과 인구증가로 인한 하수 발생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삼칠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3월 5일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436억원을 투입해 칠원읍 오곡리 911-4번지 일원의 3만2036㎡ 부지에 처리용량 6500톤/일 규모의 삼칠공공하수처리시설을 2023년 5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들이 우려하는 미관과 악취 등 환경적인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처리시설은 지하에 설치하고 상부는 상하수도사업소 및 위탁관리 운영팀의 사무실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지상에는 지역주민 편의시설인 공원·체육시설 등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공원조성은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선입견을 해소하고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주민들에게 여가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아파트단지 및 상가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를 완벽하게 처리 할 수 있어 그 동안 발생되어 온 악취,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는 오수처리시설의 유지관리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함안군 농촌협약 공모를 위한 제1기 농촌마을공동체대학 수료식

함안군은 17일 칠원읍 소재 함안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칠원, 대산, 칠서, 칠북을 아우르는 칠원생활권역 농촌협약 공모를 위한 제1기 농촌마을공동체대학 수료식 및 농림축산식품부와 함안군 농촌협약 주민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농촌마을공동체대학은 지난 3월 3일 개강하여 3월 17일까지 농촌협약 사업 소개, 지역발전사업에서의 주민참여방안, 공동체의 화합, 갈등관리, 지역현안 토론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향후 마을공동체와 관련된 맞춤형 교육과 마을 특색의 의제 발굴을 통해 주민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는 자율적 능력을 배양해 나가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농촌마을 공동체대학 수료자 32명을 농촌협약 주민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군은 이들이 지역주민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지역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호 함안부군수, 해빙기 재해취약시설 현장 점검

조규호 함안부군수는 17일, 관내 방재시설 및 재해취약지역 사업대상지를 현장 방문해 사업추진현황과 재해위험요인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조 부군수는 먼저 상습 침수지역인 가야 산서 이곡지구 사업대상지 현장을 둘러보고 배수장 설치와 우수저류지 확보 등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또한, 남강과 낙동강 합류지점인 합강정을 방문하여 봄철 수위상태를 확인하고 인근 대산 장포배수장 배수펌프의 부식여부 등 기계류의 전반적인 상태와 배수문 정상작동여부 등을 추가로 점검했다.

이어 창녕함안보를 방문하여 수자원공사 관계자로부터 시설현황과 보개방 및 모니터링 현황, 녹조 대응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순시선을 이용, 수위현황과 수질상태를 살펴본 후 녹조우심지역 모니터링과 일일순찰 녹조저감 대책을 당부했다.

◆함안군,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및 교체 사업 추진

함안군은 주민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올해 군비 2억7천만원을 투입, 관내 방범용 CCTV 16개소 41대 확대 설치와 노후 CCTV 17개소 19대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확대설치 지역은 연초 전 읍·면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치고 읍·면사무소와 관할파출소, 지역주민들과의 의견을 반영하여 범죄 취약지역 중 우선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노후 기기 교체는 설치가 오래되어 저화질 및 잦은 고장으로 기능이 미흡한 기기를 올 상반기 중에 새 장비로 교체하여 선명한 화질로 영상을 기록 관리할 계획이다.

◆함안군, 올해 개별주택가격(안) 열람

함안군은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주택 15,246호의 주택가격(안)을 3월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열람하고 의견을 받는다.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군청 세무회계과, 해당 읍ㆍ면사무소에서 주택가격을 열람할 수 있고 인터넷 홈페이지 ‘일사편리’에 접속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의견이 있는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읍·면사무소 등을 방문해 주택가격에 대한 적정한 의견가격 및 사유를 ‘주택가격 의견 제출서’에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의견이 제출된 주택에 대해서는 주택의 특성, 인근 주택과의 가격 균형 등 적정 여부를 재검토하여 검증과정을 거쳐 개별적으로 처리결과를 통지할 계획이다.

◆함안군, 재해저감을 위한 조기경보 체계 구축 사업 추진

함안군은 침수위험지역인 군북면 중암리, 덕대리 일원에 ‘군북 중암지구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체계 구축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사업으로서 조기경보발령 기준을 정립하고, 사전 경보 방송을 통한 신속한 대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2020년 7월 국비를 신청하여 사업에 선정됐으며, 2021년 4월에 본격 공사에 착수하여 우수기 전인 6월에 준공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함안군, GAP 농가 확대 위해 인증수수료 및 안전성 검사비 지원

함안군은 농산물우수관리(GAP) 농가의 신규인증 확대 및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GAP 인증수수료 및 안전성 검사비를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란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 및 환경 보전을 위하여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로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2006년부터 도입됐다.

GAP 인증수수료 및 안전성 검사비 지원 사업은 농가 및 농업인단체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GAP 인증을 받기 위해 실시하는 토양, 용수, 중금속, 잔류농약에 대한 안전성 검사비와 인증수수료의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신청일 기준으로 GAP 인증이 유효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군은 농산물 품목별 주요 생산지를 중심으로 GAP 인증에 필요한 토양·용수 안전성 분석도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함안군, 농지원부 일제정비 본격 추진

함안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올해 대대적 조사 및 정비를 통해 연말까지 마무리한다.

농지원부는 농지현황, 농지의 소유 및 이용실태 등을 파악해 농지행정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작성 대상은 1천㎡(시설 330㎡)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 식물을 경작·재배하는 농업인(세대), 농업 법인이며, 농가주의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작성 및 관리된다.

군은 지난해에 농업인의 주소지와 농지 소재지 행정구역이 다른 농지 및 80세 이상 농업인의 농지원부 1,679필지를 우선 정비했다. 올해는 관내 80세 미만 농업인의 농지원부 4만 3,953필지에 대해 농지의 소유, 임대 및 이용실태 등을 조사한 후 농지원부에 반영하여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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