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보건환경연구원, ‘도민 보건 증진·깨끗한 환경보전’ 목표 설정

강원보건환경연구원, ‘도민 보건 증진·깨끗한 환경보전’ 목표 설정

기사승인 2021-03-24 14:33:14
강원도청.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도민 보건 증진 및 깨끗한 환경보전’을 목표로 잡았다.

24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목표 수행을 위해 감염병, 식약품, 대기, 수질 등 분야에 대한 시험·검사 및 연구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코로나19 감염병 진단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24시간 비상 검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춘천 본원에 코로나19 비상대응팀을 확대 편성하고 강릉 동부지원에 감염병진단 TF팀을 설치해 하루 검사 건수를 2000건까지 확대했다.

또 서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국내유입을 대비해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등급을 상향 조정하는 등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증가된 일회용 생활용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물티슈 등 성분 검사로 부정·불량 제품의 유통을 차단한다.

특히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오염 현장조사 지원단과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을 운영하는 등 환경 유해인자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지원단은 도내 각종 환경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시료채취와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시·군과 협력해 사후관리 및 재발 방지에 나선다.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은 도시대기측정소 미설치 지역 또는 피해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기상요소 4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정보를 지역 주민에게 제공한다.

김영수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진단검사 중추기관으로서 연구원 조직정비와 검사검수 확대로 진단역량을 강화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보건·환경 검사업무가 연말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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