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쿠키뉴스 권오준 기자] 경기도 김포시가 24일 공직자 토지거래 전수조사 1차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시 합동조사반은 “전체 직원 1624명에 대해 취득세 및 토지거래 현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공직자 토지거래 건수는 총 68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취득시기는 1988년부터 2017년까지로 대부분 상속 증여 등을 통해 취득한 경우로 파악됐다” 며 “그러나 업무상 기밀의 이용 또는 누설을 통해 취득한 경우가 있는지 추가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은 관내 총 38개 개발사업 대상 필지 12.1㎢에 대해 지난 2000년부터 2021년까지 21년 동안의 토지거래 내역이다.
38개 개발사업은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 12개 공공개발사업과 양촌2 일반산업단지 등 8개 산업단지와 풍무2지구 등 18개 도시개발사업을 포함한 26개 민간개발사업이다.
정하영 시장은 "부동산 투기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한편 인사상 불이익에 처할 방침"이라며 "한 줌의 의혹도 남기기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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