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한샘, 탄탄한 수요·본격적 공급 매출↑… 목표주가 15.5만원”

한화투자證 “한샘, 탄탄한 수요·본격적 공급 매출↑… 목표주가 15.5만원”

기사승인 2021-03-26 10:17:12
사진=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 제공.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의 '한샘' 사옥 전경.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26일 한샘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전일 종가 10만6500원 보다 45.5% 높다. 탄탄한 수요와 본격적인 공급 공세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연구원은 “가구부문 판매가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전분기대비 양호한 것으로 파악돼 코로나 이후 늘어난 수요가 탄탄하게 지속되는 분위기”라며 “영업이익 또한 견조한 매출 성장과 중국적자 축소, 기저효과 등으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2.3% 상승한 5533억원, 영업이익을 38.9% 오른 2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246억원 보다 소폭 낮다.

이어 “특판 매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해 기업 간 전자상거래 거래(B2B)는 부진했다”면서도 “기업과 소비자 간 전자상거래(B2C)는 25% 상승, 지난해 4분기 수준에 버금갈 것”이라 추정했다.

아울러 송 연구원은 “상반기에만 총 8개의 매장 오픈이 확정돼 작년 말 리하우스 기준 27개 매장이 35개까지 늘어날 예정”이라며 “이 중 3개 매장은 KB와 가구가 포함된 디자인파크로 리하우스 외 부문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내다봤다.

또 “리하우스 매출 성장에 발목을 잡았던 시공인력 충원도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작년 말 약 3300명이었던 리모델링 관련 시공인력이 1분기에만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매매거래량 부진, 비수기 등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수요의 뒷받침으로 양호한 탑라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올해는 본격적인 공급(매장 및 인력) 확대로, 내년에는 B2B 매출 회복으로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망했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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