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아주대 의대 교수, 제1회 윤한덕 공로상 수상

허윤정 아주대 의대 교수, 제1회 윤한덕 공로상 수상

기사승인 2021-04-01 11:38:28
허윤정 아주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 사진=아주대병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허윤정 아주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가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응급의학회가 선정한 제1회 윤한덕 공로상을 수상했다.

윤한덕 공로상은 응급의료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다 지난 2019년 2월 순직한 故 윤한덕 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뜻을 기리고자 대한응급의학회가 제정해 올해 처음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허윤정 교수는 지난 2014년 ‘권역외상센터의 중증외상환자 수가 개선방안’ 연구와 2018년 ‘권역외상센터 표준운영방안 마련’ 연구 등 응급의료와 관련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수가 개선 및 제도 개선의 근거를 창출하는 등 20년 동안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초대 윤한덕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허 교수는 2001년 45억원 수준에 불과하던 응급의료 기금을 교통범칙금의 일부를 출연해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응급의료법률 개정안 추진에 정책전문가의 역할을 시작으로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제도를 개선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해 기준 응급의료기금은 2400억원 수준까지 올랐다.

이외에도 지난 2008년 아시아태평양 재난의학회 홍보위원장, 2011년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사업의 자문위원,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제도개선협의회 위원,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위원, 권역외상센터 평가위원, 2015년부터 경기도 지역응급의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경기도 구조·구급정책협의회 위원으로 보건복지부·소방방재청·국립중앙의료원·경기도 등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의 정책자문 활동 및 연구, 교육, 강연 등의 활동을 통해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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