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장애인회관 신축을 완료하고 7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총 사업비 37억원을 투입한 장애인회관은 청양읍 월촌길 33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물연면적 997㎡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신축 건물인 만큼 에너지효율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받은 이용자 친화적 친환경 구조물이다.
1층에는 각 장애인단체 사무실이 들어서고 2층에는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실, 샤워․탈의실, 전산교육실, 프로그램실을 배치했다. 3층은 다목적강당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33대 주차공간과 장애인전용 승하차장, 장애인전용 진입로 등을 갖췄다.
입주 단체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청양군지회(회장 이민우), 충남농아인협회 청양군지회(회장 함미경),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청양군지회(회장 홍순복), 충남장애인부모회 청양지회(회장 황순덕)다.
이번 장애인회관을 신축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2018년에는 기존 복지회관 리모델링과 철거 후 신축, 별도 부지 건립 등 의견이 분분했고 사업계획 또한 수차례 변경됐다.
난항 끝에 2019년 9월 충남도로부터 균형발전사업 제2차 계획변경 승인을 받았고, 2020년 1월 소유권 등기 및 보상금 지급을 완료와 4월 설계용역을 마치고 5월 신축공사에 들어가 이번 준공개관하게 됐다.
김돈곤 군수는 “신축 장애인회관은 군내 장애인들의 요청과 기능적 수요를 충족할 만큼 최신 편의시설을 갖췄다”면서, “장애인단체 간 소통과 협력, 연대를 통해 통합적 복지를 구현하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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