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경제지표가 쏟아지면서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10p(0.90%) 상승한 3만4035.99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3만4000선을 넘어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5.76p(1.11%) 오른 4,170.42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80.92p(1.31%) 오른 14,038.76에 장을 마감했다.
경제지표 호조가 시장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9.8%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만에 최대폭을 달성했다. 또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9만3000건 급감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43% 상승한 3993.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3% 상승한 6983.5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1% 오른 6234.1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30 지수는 0.30% 오른 1만5255.33으로 거래를 마쳤다.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