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26일 코스피가 319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900억원대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가 오름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4p(0.16%) 오른 3191.34에 출발했다. 오전 9시6분 기준 12.06p(0.38%) 오른 3198.16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915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4억원, 270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9개가 상승세다. LG화학(0.46%),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SDI(0.45%), 기아(0.49%), 포스코(1.13%) 등이 강세다. 삼성전자(-0.24%), SK하이닉스(-0.75%), 삼성전자우(-0.53%), 셀트리온(-0.69%)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해운사(3.97%), 생명보험(3.17%),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04%), 복합기업(1.85%), 은행(1.69%) 등이 오름세다. 가구(-1.50%), 교육서비스(-0.97%),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0.89%), 복합유틸리티(-0.61%)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86p(0.28%) 오른 1029.68에 시작했다. 오전 9시6분 기준 1.18p(0.11%) 상승한 1028.0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600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2억원, 155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4%), 셀트리온제약(-0.88%), 카카오게임즈(-0.17%), 펄어비스(-1.62%) 등이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18%), CJ ENM(0.14%)는 강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8원 내린 1116.0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에 경제지표 호조, 자본이득세 의회 통과 난항 전망, 백신 접종률이 상승 등으로 미 주요 지수가 반등했다”며 “높아진 고점 부담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유동성, 수출호조 지속, 실적 기대감에 전반적인 투심은 상당히 견고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번 주 국내 및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있다”며 “관련 섹터의 투심개선 흐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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