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30일 코스피가 장 초반 316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가 하락세다. 다음달 3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6p(0.07%) 오른 3176.43에 출발했다. 오전 9시6분 기준 10.74p(0.34%) 내린 3163.3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174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1102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가 하락세다.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1.54%), LG화학(-1.37%), 네이버(-1.50%),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이 약세다. 삼성전자우(0.14%), LG전자(0.62%), LG생활건강(0.26%), KB금융(0.74%)는 강세다. LG는 보합 중이다.
업종별로는 조선(4.51%),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31%), 해운사(1.29%), 증권(0.87%), 은행(0.56%), 전자제품(0.53%) 등이 오름세다. 자동차(-2.26%),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00%), 전기제품(-1.63%),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1.54%)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39p(0.04%) 오른 991.08에 시작했다. 오전 9시6분 기준 2.09p(0.60%) 내린 988.6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22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34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9%), 셀트리온제약(-1.32%), 카카오게임즈(-1.65%), 에코프로비엠(-2.10%) 등이 약세다. 스튜디오드래곤(3.08%)은 강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2원 내린 1108.0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높아진 실적 기대치에 종목별 주가 엇갈림이 심화되고 다음 주 공매도 재개 등이 부담 요인”이라면서도 “양호한 지표, 선제적인 매물 소화 과정, 경제정상화 기대에 반등 출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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