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탈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MZ세대 취업준비생 1121명을 대상으로 '첫 월급' 설문 조사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처음 직장에서 받은 첫 월급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물은 결과(복수응답), 응답자의 79.9%가 '부모님께 선물 및 용돈 드리기'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나를 위한 명품이나 전자제품을 구입하겠다(플렉스)'는 응답자가 47.3%로 2위를 차지했다.
직장인들도 MZ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직장인 676명을 대상으로 과거 첫 월급 사용에 대해 물은 결과(복수응답) 부모님께 선물 및 용돈 드리기'가 72.0%의 가장 높은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나를 위한 플렉스(28.0%), 금융상품 가입 및 저축(26.6%), 빚·대출 상환(20.6%), 국내 여행(코로나 이전 해외여행) (9.0%) 등이뒤를 이었다.
2040세대 모두 '부모님께 선물(20대 71.2%, 30대 69.8%, 40대 77.9%)'이 가장 높은 응답률로 1위에 올랐지만, 2030세대와 40대는 2순위에서 일부 차이를 보였다. 1위에 오른 '부모님 선물' 다음으로 2030 세대는 '나를 위한 플렉스(20대 32.1%, 30대 27.4%)'를 꼽았지만, 40대는 '금융상품 가입 및 저축(29.0%)'을 꼽았다.
직장인과 취업 준비생 1797명에게 '목돈이 생기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물은 결과(복수응답), 전체 응답자 10명 중 약 7명이 '내 집 마련'을 1위로 꼽았다. 20대(67.8%), 30대(66.3%), 40대(60.0%) 세대별 격차는 크게 나지 않았다.
'목돈을 마련해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 응답자 중에는 '개인 PT 등록 및 성형 시술 등 나를 위한 투자(플렉스)'는 응답자가 41.4%(응답률)로 다음으로 많았고, 이어 어디든 멀리 여행 가기(31.3%), 자동차 마련(27.0%), 결혼(16.1%)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
30대 응답자 중에는 '내 집 마련(66.3%)' 다음으로 '은행 대출금을 갚고 싶다'는 응답자가 29.6%(응답률)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자동차 마련(26.2%), 어디든 멀리 여행가기(25.8%) 등이 뒤를 이었다. 40대 응답자 중에는 '내 집 마련(60.0%)' 다음으로 은행 대출금 갚기(37.8%)가 높았고, 가전·가구 구입 및 인테리어(27.4%)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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