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에 감염된 환자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 가운데 약 30%는 잠복결핵 감염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결핵 환자 가족 접촉자 중 잠복결핵 검사를 받은 7만3천여 명의 28.9%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잠복결핵 치료를 완료한 경우에 비해 치료를 받지 않거나 중단했을 때 결핵 위험이 각각 7.3배, 2.5배 높아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잠복결핵이 있는 가족 접촉자가 적정 치료를 마치면 약 86%의 결핵 예방효과를 갖는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