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18일 코스피가 장초반 3150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가 상승하고 있다. 기관은 1000억원대의 나홀로 매수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6p(0.03%) 오른 3135.38에 출발했다. 오전 9시15분 기준 16.04p(0.51%) 오른 3150.56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기관은 1120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9억원, 210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가 상승세다. SK하이닉스(1.28%), LG화학(1.40%), LG화학(1.40%), 삼성바이오로직스(3.32%) 등이 강세다. 삼성전자(-0.25%), 삼성전자우(-0.41%), 셀트리온(-0.93%)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복합유틸리티(6.21%), 음료(2.99%), 가정용기와용품(2.15%), 철강(1.93%), 석유와가스(1.78%) 등이 오름세다. 항공사(-1.30%), 종이와목재(-1.24%), 건강관리기술(-1.14%), 조선(-1.08%)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33p(0.03%) 오른 962.83에 시작했다. 오전 9시15분 기준 1.45p(0.15%) 하락한 960.7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억원, 1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5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내림세다. 펄어비스(3.58%), SK머티리얼즈(1.71%), CJ ENM(0.66%)이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4%), 셀트리온제약(-0.83%), 카카오게임즈(-0.20%), 에코프로비엠(-1.01%) 등은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오른 1136.0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미 증시는 여전한 인플레이션 우려에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날 국내 증시도 아시아 증시 전반 부진에 약세 마감했다”며 “대만의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암호화폐 변동성 확대, 달러원환율 급등 등 불확실성 요인들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전일 국내 증시의 선제적 하락에 금일 약세 흐름은 제한될 전망”이라며 “연휴 앞두고 관망심리는 심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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