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31일 코스피가 장 초반 318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가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3p(0.10%) 상승한 3192.06에 출발했다. 오전 9시9분 기준 1.15p(0.04%) 오른 3189.8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093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9억원, 788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가 하락세다. 삼성전자(-0.25%), SK하이닉스(-0.40%), LG화학(-2.28%), 카카오(-0.41%) 등이 약세다. 네이버(0.70%), 삼성바이오로직스(0.60%), 셀트리온(0.91%), LG전자(0.66%)는 강세다. 삼성전자우와 삼성물산은 보합 중이다.

업종별로는 문구류(4.04%), 통신장비(1.94%),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1.82%), 기타금융(1.79%), 건강관리기술(1.74%) 등이 오름세다. 철강(-1.54%), 무역회사와판매업체(-1.45%), 우주항공과국방(-1.31%), 화학(-1.28%)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54p(0.16%) 오른 979.00에 시작했다. 오전 9시9분 기준 2.98p(0.30%) 상승한 980.4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99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7억원, 68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셀트리온제약(0.72%), 카카오게임즈(0.58%), 펄어비스(1.03%), 에이치엘비(3.41%) 등이 강세다. 에코프로비엠(-0.84%)과 SK머티리얼즈(-0.44%)는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5원 내린 1114.0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는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과 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상승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모멘텀 부재에 관망심리가 커졌으나 국내와 미 증시 모두 지난주 1% 넘게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중국 구매자관리지수(PMI)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주목한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상황 개선에 양호한 흐름 연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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