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해외마케팅 1895만불 수출계약 성사

전북도, 해외마케팅 1895만불 수출계약 성사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수출시장 개척

기사승인 2021-06-01 17:29:23
전북도청 전경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전북 중소기업이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 해외 바이어와 1895만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전북도는 1일 도내 중소기업 6개사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중국 등 6개국 해외 바이어와 비대면으로 1895만불(210억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권칠승 중기부장관을 비롯해 조지훈 경제통상진흥원장 등 관계자와 고려자연식품(주) 이동희 부사장, ㈜나비스 소대성 대표, 삼성농원 김은중 대표, ㈜우리비앤비 박상협 대표, 필상생명과학(주) 이종두 대표, ㈜한호기술 김경근 대표 등 기업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계약 성과는 도와 경제통상진흥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통상거점센터 구축, 전북형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포스트차이나 신시장 개척지원,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으로 기업별 맞춤형 지원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동남아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통상거점센터를 구축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이번에도 침구류 제조업체 ㈜나비스의 현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인도에 60만불 수출계약을 도왔고, 베트남 식료품유통 전문바이어를 통해 수출상담을 주선해 삼성농원의 ‘워터젤리’ 건강음료 100만불 수출계약을 이끌어냈다. 

또한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우리비앤비는 혈액응고와 혈전방지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기초원료 헤파린을 중국 의약품 제조회사에 1000만불, 필상생명과학(주)은 그래핀 마스크를 태국에 300만불, ㈜한호기술은 전동스쿠터를 일본에 300만불, 고려자연식품(주)는 액상차를 브라질에 135만불 수출계약을 맺었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수출 판로가 막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면서 “미래  성장가능성과 기술혁신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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