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3일 코스피가 3230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가 강세다.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3p(0.02%) 상승한 3224.96에 출발했다. 오전 9시10분 기준 13.22p(0.41%) 오른 3237.45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 94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99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가 상승세다.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0.79%), 삼성전자우(0.69%), 네이버(0.14%) 등이 강세다. 현대차(-0.21%), 포스코(-1.56%), 현대모비스(-0.18%), LG생활건강(-0.46%)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3.13%), 전자제품(2.48%), 통신장비(2.39%), 석유와가스(1.99%), 가스유틸리티(1.73%) 등이 오름세다. 철강(-1.60%), 도로와철도운송(-1.52%), 조선(-1.18%), 문구류(-1.00%)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42p(0.04%) 오른 981.52에 시작했다. 오전 9시10분 기준 2.05p(0.21%) 하락한 983.1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87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5억원, 151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4개가 하락세다. 카카오게임즈(2.06%), 에코프로비엠(0.11%), CJ ENM(0.42%), 알테오젠(0.85%)이 강세다. 셀트리온제약(-0.22%), 펄어비스(-1.35%), 에이치엘비(-0.59%), SK머티리얼즈(-0.16%) 등은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8원 내린 1111.5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경제정상화 기대감이 시장에 높게 형성된 가운데 미 증시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관망세였다”며 “최근 주요 경제지표들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증시는 탄력 둔화 흐름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내일 발표될 미 고용보고서와 다음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이벤트 결과 확인 시까지 당분간 방향성 탐색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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