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접종을 완료한 지 14일이 지난 103만9559명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현재 9명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은 “신규 확인된 돌파감염 추정사례 5명은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이며 현재 변이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에 대해선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돌파감염 추정사례 9건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어떠한 백신을 접종받더라도 돌파감염은 발생할 수 있다”며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예외 없이 지속돼야 한다. 다만, 우리나라 국내 돌파 감염 발생률은 외국에 비해서는 낮고 매우 드물게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돌파감염이 지속 발생하더라도 예방접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여전히 큰 만큼,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예방접종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우리 생명지킴이, 건강지킴이”라며 “순서가 왔을 때 주저하지 말고 예방접종을 맞아 달라. 이를 통해 나와 가족, 우리 사회 공동체의 안전을 함께 지켜주시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nswreal@kukinews.com